Digital 365(March 2020 Vol.1)

메이아이는 오프라인 공간 방문자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영상 처리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저희는 방문객의 모든 인구통계학적 정적 데이터와 유저 행동기반 동적 데이터를 수집하여,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화를 추구합니다.

현재의 오프라인 공간들은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도구도 부재합니다. 명확한 오프라인 마케팅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정량화되지 않은 고전적인 마케팅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프라인 공간의 고객 경험을 정량화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데이터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아이는 영상 처리 인공지능으로 방문자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프레임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담고, 방문객의 정보를 기록하여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데이터화 합니다. 정량화된 방문객의 데이터는 오프라인 공간의 새로운 지표가 됩니다.

저희의 솔루션은 와이파이, 비콘, 블루투스 등의 센서를 종합하여 공간의 방문자를 분석합니다.
영상을 기반으로 센서보다 고차원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보다 세부적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측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영상 데이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CCTV 정보도 사용 가능하여 비용 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과 예측을 진행하는 컨설팅 AI 솔루션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자랑할 만합니다.

SW마에스트로에 지원하기 전까지 저는 프로그래밍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개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기획하는 기획자'가 꿈이었기 때문에 개발 전반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얕은 지식만 보유한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기획자의 입장에서 IT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다 보니 개발자들을 리드하고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좀 더 깊은 개발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충분한 개발 지식과 경험을 쌓기 위해 SW마에스트로 8기에 지원하였으며, 수료할 때는 '개발을 이해하는 기획자'를 넘어 '기획을 이해하는 개발자'로서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조정 할 수 있었습니다.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 접할 수 있었던 교육들이나 프로그램들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나, 가장 큰 성과는 저보다 뛰어난 개발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훨씬 유능한 개발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는지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처럼 되기 위해 필요한 점과 그들과 소통하는 법, 더불어 그들에게 부족한 점을 저의 경험으로 채워주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창업을 하고 스타트업의 대표가 되었지만, 평소 저의 근본은 사업가가 아닌 공학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W마에스트로에서의 경험은 제가 우수한 공학자들을 리드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었습니다.

메이아이는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화를 통한 공간의 완벽한 최적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습득한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마케팅뿐 아니라, 상품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한 실시간 재고 관리 및 추적, 방문객 특정화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이벤트 푸시 알림 및 무인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최적화된 공간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창업가 이전에 공학자로서 공학자들이 회사에 요구하는 점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래머들이나 연구원들을 포함한 모든 팀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메이아이는 늘 유능한 팀원을 찾고 있습니다.